예금의 이자 계산 방식에 대한 얘기다.

 

토스의 "지금 이자 받기"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일종의 일단위 복리 개념이라 하루의 몇 백 원이라도 이자를 일단위로 계속 받는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지난주의 일이었다. 예금이 조금씩 증가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이자가 줄었다?!

하루에 500원씩 꼬박꼬박 들어오던 이자가 496원이 들어왔다.

뭔가 이상하다.

다음날도 496원이다.

 

고객센터에 문의했다.

이자 계산 방식을 알려줬다.

하루이자 = (전날 최종 잔액 * 연이율 / 365)

이렇게 하면 세전 이자가 나온다.

세금에는 2가지 종류가 있다. 이자소득세, 지방소득세

이자소득세 = 하루이자 * 14%

지방소득세 = 이자소득세 * 10%

즉, 세후 하루 이자 = 하루이자 - 이자소득세 - 지방소득세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다.

이자소득세와 지방소득세는 10원 이하 절사 한 금액을 반영한다. 즉 이자의 세금은 10원 단위로만 납부하는 것이다.

19원이 나와도 10원, 11원이 나와도 10원의 세금을 내게 된다.

이자가 줄어든 것이 아니라 절사 금액이 아주(!) 많다가 절사 금액이 줄어든 것이다.

즉, 절사 금액이 9원이다가 점점 일정 비율로 증가하다가 절사 금액이 0원이 되는 시점에 이자가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항상 일정한 비율로 예금 잔액이 증가하면 항상 이자가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하는가?

그렇지는 않다.

이자의 원금 자체가 증가하므로 절사 금액은 거기에 묻힌다.

 

그럼 언제 예금 잔액이 늘었는데 이자가 줄어드는 경우가 발생하는가?

이건 역산을 해 봐야 하는데, 내가 할 일이 아니다. (이런 거 하라고 범용 컴퓨터가 있는 것이라는 게 항상 내 지론 ^^)

(간단한 python 코드는 여기 )

 

결론적으로 다음과 같다

1,304,000 61 71
2,608,000 122 132
3,911,000 184 194
5,215,000 245 255
6,518,000 307 317
7,822,000 368 378
9,125,000 430 439
10,429,000 491 501
...

즉, 어제 1,303,000원이었을 때는 예금이자가 71원이었는데

오늘 1,304,000원이 되면 예금이자가 61원으로 줄어든다.

 

나는 현재 저 10,429,000 구간에 있다.

 

결론적으로는 예금을 카뱅으로 9만 원 빼서 옮겼다. 즉, 읽어버린 10원을 찾았다.

예금이 증가하면 세전 이자 자체가 올라갈 것이고, 절사 금액은 여기에 묻힌다.

하지만 예금 잔액이 저 구간 내에 있다면....

돈을 빼서 다른 곳으로...

 

원본

브랜드별 소유관계를 확실히 알겠군.

예상하고 있던 것도 있는었는데, 의외였던 것도 있네.


출처 : http://blog.naver.com/kickthebaby/20151456147


피카추가 보이면 난시라는데,
처음엔 잘 안보이다가(귀 부분이 살짝 보였다..)
안경 벗고 보니 확실히 보인다.
나는 난시가 맞다. :)
규항님의 글을 보다, 안상수님의 구텐베르크 상 수상소식을 들었다.
그 중에서
세종과 구텐베르크가 한 살 차이란다...

이런...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찾아 봤다...
세종 : 1397년 5월 6일생
구텐베르크 : 1398년경

흠... 세종대왕이 한 살 형이다...

그나 저나... 안상수님은 기억이 새롭다.
처음에 "안상수체"라는 글꼴을 봤을 때, 드는 생각이 쉽게 만들 수 있겠다.. 였다.
나중에, 글꼴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진 후에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축하할 일이다...
티스트리 오픈베타에 신청하여 초대장을 받았다.

이름을 등록하란다.

* codefree (가능) : DVD 냄새가 찐해서 탈락
* freecode (가능) : 순서만 바꿔 봤다.
* freesource (가능) : freecode가 가능하길래 보다 보편적인 단어를 떠올려 넣어 봤다. 하지만, 근래에 free라는 게 너무 공짜에 촛점이 맞춰져 있어 거부감이 좀 생겼다.
* opensource (*) : 이것도 아직 남아 있을 줄이야... 흠 이름이 너무 부담스러웠나?
* openmind (불능) : 혹시나 싶어 넣어 봤더니 이미 누가 사용중...

얼떨결에 opensource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등록하고 말았다.

너무 부담갖지 않을란다.

어쨋든, 두번째 블로깅 시작~~~

+ Recent posts